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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신호텔ㆍ시체호텔

macodo 2021. 10. 7. 21:20

2000년 이후 참석자가 적은 작은 장례식이 늘고있다.
일본에서는 가족장 이라는 말도 익숙한 단어이다.

버블 경기의 시대 (1980 년대 후반)는 일반적인 장례식에서도 참석자는 보통 100 명을 초과했지만, 일본 공정 거래위원회의 2005년 조사에서는 개인葬의 참석자가 감소했다고 답변한 장례업체가 67.8%에 달했다.

참석자의 감소는 장례식 단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경제 산업성 특정 서비스 산업 동태 통계 조사는 장례 1건당 평균 매출은 2006년 150만엔(약 1500만원)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2015년에는 144만엔 점점 낮아져 100 만엔 미만이 전체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 유족이없는 사망자

작은 장례식이 증가하는 배경 중 하나는 사망 연령의 고령화에 있다.

사망시 80 세 이상인 사람이 전체 사망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의 43.8%에서 15년에는 61.3%로 상승했다.

현재 사망자 4명 중 1명은 90세를 넘어 섰다.

초 고령이 되면 형제나 친구들 대부분은 이미
죽어 있고, 부모의 사망시 자녀가 퇴직하는 경우
업무 관계의 의리 참석자는 격감한다.

지금까지의 장례식은 유족, 참석자 모두에게
허세나 체면을 중시해 온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작은 장례식을 중시한다.

50세 넘은 사람의 미혼율 상승도 영향을주고있다.
특히 남성의 비율은 90년 전후 부터 증가하여 2015년에는 23.5 %에 달했다.

일본은 현재 유족 없는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사람은 사회와 단절하는 경우도 많다.

일본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 연구소가 12년에 실시한 조사 에서는 독거 남성 노인 6명 중 1명은 2주 동안 한 번도 누구와도 전화나 대화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독거 노인의 빈곤도 심각하다.
생활 보호를 받는 고령자 세대는 15년 80만 3298 가구가 2000년에 들어와 2.4배 이상 증가 하고있다.

그중 단신 세대가 90.4%로 대다수 독거 노인으로
생활 보호를 받고있다.


◇ 늘어나는 작은 장례식

장례식에 대한 의식의 변화도 있다.
90년대 이후 급증하는 장례비용과 부의금등
부담을 가진 사람이 늘어나면서 장례식
소비문화 바뀌었다.

소비자가 장례 비용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되어, 저임금 장례식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업체간 가격 경쟁으로 이어진다.

장의사는 물품 판매업이 아닌 서비스업의
성격이 강하다.

인터넷 중개업자는 저임금 비용을 명시하고 유치하지만, 실제 장례식은 제휴 장의사가
수행하는 서비스와 직원의 질이 담보되어 있는
지는 불투명한 부분도 소비자주의를 요한다.

가족 소규모인 경우 종래와 같은 장례식을 하지
않는 경우도있다. 화장만으로 끝내는 장례식이
약30 %에 이른다.

장례식을 하지 않으면 가족은 시신의 안치 장소에 고심한다.

시체호텔 객실

그래서 새로운 비즈니스로 태어났다. '영안실'이
아닌 시체 호텔 불리는 곳이다.

시체 안치에서는 창고로 허가가 있으면 할 수 있기 때문에 타 업종에 비해 진입 장벽은 낮다.

숙박비 1박 5000엔 3만 ~ 4만엔(한화 5만원부터 30만원 40만원)으로 다양하다.

냉장 시설이 설치 되어 있으며 유족이 시신과 24 시간 언제든지 면회를 하며 송별회가 있는 시설도 있다.


시체호텔에서 1~2일 묵으며 송별회를 마치면 바로
화장장에서 화장후 장례를 마친다.